운전 마스터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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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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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5-17 17:56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차가 익숙해질 시간도 없이
면허를 따고나서 운전을 하는게 너무 겁이나서
해볼 시도도 못했었어요. 평생 운전을 안하고 살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까 필요한 부분이 정말 많더라구요.
일단 어디 여행을 가려고 해도 매번 차를 얻어탈 수도 없고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다니다보면 지치기도 하구요.
일을 할 때도 상사의 차를 얻어타기도 조금 눈치보이는
경우가 있고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조금 불편한 경우가 많이 있더라구요.
출퇴근도 마찬가지구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서 장롱에 있던 면허를
사용하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대구초보운전연수 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저는 성격이 워낙 무언가를 시작할 때
준비를 단단하게 하는 사람이라 학원도
제 마음에 맞는 곳을 찾는데까지 시간이 꽤 많이 걸렸거든요.
일단 첫번째로 저는 학생도 아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매번 정해진 시간에
학원을 가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휘트니스를 다닐 때처럼 몇번 방문하고 안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아서 이왕이면 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학원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커리큘럼이 상당히 잘 나와있는 곳이라서
첫날에는 기본적인 차량용어와 기능,
출발하거나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가르쳐주시고 도로주행에서
다른 차들과 함께 거리를 두고 유턴을 하고
좌회전 우회전 신호를 받는 것까지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기본기가 탄탄해졌어요.
운전연수 를 제대로 마친 덕분에
요즘은 혼자서 장거리 운전도 사고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차를 이용한다는 게 꿈만
같았는데 이렇게 좋은 강사분들께 잘 배우고 나니까
혼자서 뭐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요.
혼자 차를 타고 다니니 이제 진짜 어른이 된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도로주행 해야 하시는 분들
여기 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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