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로연수 지금보다 좋은 시기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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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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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6-13 15:51
지방에서 진행되는 일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팀에서
운전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뽑았는데 저는 면허증만
가지고 있지 실질적으로 도로에 나가서 운전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서 차마 운전을 할 줄 안다고 말을
꺼낼 수조차 없더라고요. 결국 다른 분이 맡게 됐죠.
팀장님은 그 분에게 그렇게 어린 나이에 운전까지
할 줄 아냐며 칭찬 일색이셨는데 내심 제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사실 업무 외 영역이기도 하고
운전과 저의 업무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걸 알면서
평소에 그 직원과 자주 비교를 당하는 저로서 정말
어쩔 수가 없이 기분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어요.
그렇게 미팅이 끝나고 나서 한 3달쯤 뒤에 또 한번
방문을 해달라고 하신 것을 듣고는 이번이야 말로
제가 대전도로연수로 더 이상 면허증을 썩히지는
않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곧바로
있는 인맥이란 인맥은 총동원하고 인터넷까지 샅샅이
뒤져서 저에게 딱 알맞은 학원을 찾아내려고 노력했죠.
대전도로연수를 받는 사람들의 경우 보통 면허증을
취득한지가 꽤 오래된 사람이 많아서 운전의 감을 미처
느끼기도 전에 운전을 잊어버리고 살아온 분들이 아마도
대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예전 친구 학원 강사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예전에 취득할 때 이러한 점을 안 배웠냐고
물어봐서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고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저희 강사님은 그런 점 하나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초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가르쳐 주시는 것이 눈에 보이니까
좋았어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 게
아닐까 해요. 어찌됐던 결과적으로는 주행 시 유용한 팁도
덕분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많이 배우는 중이랍니다. 제
친구도 여기서 배울 걸 그랬다며 엄청 아쉬워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저는 처음에 주행할 때
선 안으로, 그러니까 지금 제가 운전하는 차의 바퀴위치가
어디쯤에 있는지 감이 하나도 오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선을 밟게 되니까 옆 차에게도 방해가 되고 너무나
미안했는데요. 강사님께 조언을 구하니까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운전대를 잡은 왼손을 기준으로 맞춰보면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아직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죠.
이런 식으로 수업을 들을 때 중요한 점이 학생의 입장에서
얼마나 생각을 해주는 강사를 만나는 것인 것 같아요. 저는
대전도로연수를 이곳에서 받게 되어 운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강사의 경우 운전에 숙련되어 있어서 사소한
부분까지는 알려주고 싶어도 생각이 못 미쳐서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 강사님은 다르셔서 덕분에
저는 차근차근 도로주행에 있어서의 감을 찾아가고 있어요.
요즘에는 주차까지 배우고 있는 중인데요. 주차는 디테일한
부분가지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어느정도는 정말 내 느낌으로 하는
부분도 많이 차지하고요. 그래서 역시 강사님도 주차하면서
겪는 상황들에 대해서 설명을 빼놓지 않으시고 각 상황별로
어떻게 차를 주차해야 제일 좋은지도 설명해주시고 계세요.
단계별로 하나씩 배우니까 저도 제 수준에 맞게 배울 수
있어서 성취도도 많이 올라가고 덩달아 자신감까지 얻게
되어서 이번 서울 근교 연수는 너무나 만족스러워요.
남은 기간도 선생님께 열심히 배워서 꼭 이번에 지방으로
출장을 가게 된다면 꼭 팀장님께 제가 운전하게 해달라고
말씀드려 보려고요. 혹시나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이번에
얻게 된 자신감으로 절대 기죽거나 그러지는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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